2026학년도 정시
학생부 반영 확대
2026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반영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들이 앞다투어 정시에 학생부를 반영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큰 변화가 필요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학년도 정시 학생부 반영 확대에 대한 최신 정보와 수험생들의 대응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대학 정시 학생부 반영 현황
SKY 대학의 학생부 반영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모두 학생부를 반영합니다. 이는 최상위권 대학들이 수능 성적 외에도 학생의 학교생활과 학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서 수능 60% + 교과평가 40%, 일반전형 2단계에서 학생부 반영
고려대: 교과우수전형에서 수능 80% + 학생부 교과 20%
연세대: 2026학년도부터 정시에 교과이수를 반영(반영비율 5%)
한양대와 성균관대의 학생부 반영
한양대: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90% + 학생부종합평가 10% 반영
성균관대: 사범대학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20% 반영
기타 대학의 학생부 반영
부산대: 의예과, 치의예과에서 수능 80% + 학업역량평가 20% 반영
학생부 반영 방식의 차이
정성평가 vs 정량평가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방식에 차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성평가: 서울대, 한양대는 평가자가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
정량평가: 연세대, 고려대는 등급별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평가
이러한 차이는 학생들의 지원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평가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시 학생부 반영 확대의 배경
문이과 구분 폐지에 따른 보완책
한양대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부 평가 도입의 주요 목적은 문이과 계열 폐지에 따른 평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함입니다. "문이과 구분이 폐지되면서 계열을 구분해 살펴볼 수 있는 요소가 사라졌다. 이때 학생부의 '과목이수현황' 등을 확인함으로써 계열 관심도를 살펴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학교폭력 조치사항 확인
또한, 학교폭력 논란이 계속되면서 정시에서도 학폭 조치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게 됩니다.
지역 균형 및 재수생 비율 조정
서울대의 경우, 2023학년도 정시에서 내신을 반영한 이후 재학생 비율이 37%에서 40%대로 상승했고, 재수생 비율은 58%에서 57%대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함으로써 지역 균형과 재수생 비율을 조정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험생 대응 전략
내신 관리의 중요성 증가
정시에서도 학생부가 반영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와 함께 내신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능과 내신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학교생활 충실도 강화
학생부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단순한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의 충실도, 과목 선택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고, 학교생활에 충실히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식 파악
각 대학마다 학생부 반영 방식과 비율이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반영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미세한 점수 차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될 수 있는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로 인한 유불리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준비가 필요한 시점
2026학년도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이 확대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수능과 내신 모두에 균형 잡힌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수능 성적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의 충실도, 과목 선택의 적합성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시에서의 학생부 반영은 단순히 부담을 늘리는 요소가 아니라, 다양한 역량을 갖춘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균형 잡힌 준비를 통해 2026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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