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정시 수능 반영방식 변경
주요 대학 최신 동향과 전략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주요 대학들의 수능 반영방식 변경입니다. 특히 학생부 반영 확대와 영역별 반영비율 조정이 두드러지는 변화로, 수험생들의 정시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학년도 정시 수능 반영방식의 주요 변경사항과 대응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대학 수능 반영방식 변경 현황
학생부 반영 대학 확대
2025학년도까지는 서울대와 고려대만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사범대)에서도 학생부 평가를 도입합니다. 특히 한양대는 기존 수능 100% 반영에서 수능 90% + 학생부종합평가 10%로 변경하여 학생부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영역별 반영비율 조정
성균관대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반영비율을 35%에서 40%로, 수학은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했으며, 탐구 비중을 30%에서 20%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이는 탐구영역보다 국어와 수학 영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의미합니다.
모집군 변경
한양대는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전기·생체공학부(전기공학전공), 의예과, 정책학과, 경영학부 등 주요 모집단위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가군 모집인원이 309명 감소하고 나군 모집인원이 316명 증가하는 등 모집군별 인원 배치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백분위 활용 및 한국사 반영방식 변경
성균관대는 정시 나군 모집단위에서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가 아닌 '백분위'를 반영하며, 한국사 반영 방식을 등급별 감점으로 변경했습니다.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으므로, 한국사에서 최소 4등급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학별 주요 변경사항
한양대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수능 100%에서 수능 90% + 학생부종합평가 10%로 변경
모집군 변경: 주요 모집단위(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의예과 등)를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
학생부 반영방식: 서울대와 같이 정성평가 방식으로 학생부를 반영
성균관대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5%→40%, 수학 25%→30%, 탐구 30%→20%로 조정
백분위 활용: 정시 나군 모집단위에서는 백분위를 활용
한국사 반영방식: 등급별 감점 방식으로 변경(4등급까지 감점 없음)
자유전공계열 신설: 의예과 등 일부 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학과로 진입 가능한 자유전공계열을 신설
서울시립대
가산점 축소: 자연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 영역에 부여하던 가산점을 7%에서 3%로 축소
논술전형 반영비율 변경: 논술 70% + 학생부 교과 30%에서 논술 80% + 학생부 교과 20%로 변경
고려대
계열별 수능 응시과목 지정 폐지: 자연계열 지원자도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나, 정시 자연계열 지원 시 과학탐구 변환표준점수에 3%의 가산점 부여
정시모집 전체 현황
2026학년도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은 총 68,249명입니다. 모집군별로는 가군 26,439명, 나군 27,075명, 다군 14,735명으로, 가군과 나군의 모집인원이 비슷하고 다군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수도권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은 46,325명으로 전년 대비 45명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대학은 23,006명으로 167명 감소했습니다.
수험생 대응 전략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 증가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와 함께 학생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생부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영역별 학습 전략 조정
성균관대와 같이 국어, 수학 비중이 높아지고 탐구 비중이 낮아진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모집군별 지원 전략 수립
한양대의 주요 모집단위가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는 등 모집군별 인원 배치에 변화가 있으므로, 가군, 나군, 다군 지원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합니다.
변화에 맞춘 전략적 접근이 필요
2026학년도 정시 수능 반영방식의 변화는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학생부 반영 확대, 영역별 반영비율 조정, 모집군 변경 등 다양한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특히 정시에서도 학생부가 중요해지는 추세이므로, 수능과 학생부를 균형 있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 변화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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